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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19’ 여파 속 외국인 투자유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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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19’ 여파 속 외국인 투자유치 증가

올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도착액, 수도권 외 시·도 중 2위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올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서 전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도착액과 신고액 실적이 수도권 외 14개 시․도 중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도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도착액은 5천 300만 달러로 지난해 2천 200만 달러 대비 두 배 이상 대폭 늘어난 수치다. 외국기업의 주요 투자업종은 정밀화학, 에너지, 철강 분야로 주요 국가는 이탈리아, 일본, 독일 등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 청사 전경ⓒ전남도청

또 전남도는 ‘코로나19’로 해외기업 방문 투자활동 전면 취소와 기업 투자심리 위축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체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화 등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직접투자 도착액은 전국에서 서울, 경기, 제주에 이어 4위, 신고액은 5위로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광현 전라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코로나19로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에 어려움이 많지만, 국내 진출해 있는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증액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남해외통상사무소, 도 투자유치자문관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현재 해외기업과 추진 중인 화학, 에너지 등 대규모 투자프로젝트에 대해 유치를 확정짓고,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미국․EU 등 주요국을 대상으로 에너지, 관광, 농수산, 바이오 등 블루이코노미 산업 중심의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IR)과 대규모 수도권 투자설명회 개최 등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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