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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하고 싶다" 장제원에 민주당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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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하고 싶다" 장제원에 민주당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논평

사상구에서 진행된 거리 유세서 발언한 것 두고 민주당 논평 통해 일침

4·15 총선에서 3선 국회의원을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장제원 부산 사상구 후보가 대권 도전을 언급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한 줄 논평을 내놨다.

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시장 한 번 하고 대통령 하고 싶다는 장제원 후보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며 "修身齊家治國平天下(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 미래통합당 장제원 사상구 후보. ⓒ장제원 캠프

앞서 장제원 후보는 지난 9일 오후 5시 50분쯤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서 진행된 거리 유세에서 "3선에 성공하면 부산시장 한 번 하고 대통령 한 번 하고 싶다"며 "사상을 빛낼 대한민국의 대표 정치인으로 키워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예산결산위원회 간사를 지냈고 청문회를 17번이나 했다"며 "52살 먹은 재선이 예산과 법안을 망라한 이런 국정 경험을 어디서 확보하겠나 3선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장제원 후보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씨가 최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재판받은 것을 빗대어 몸과 마음을 수양하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하며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한다는 뜻의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고사성어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제원 후보는 18대 총선때 통합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사상에서 당선됐고 20대 총선때는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됐다. 이번 총선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지낸 민주당 배재정 후보와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르게 되면서 두 사람 중 누구에게 유권자들이 손을 들어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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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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