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북도선관위, 정읍고창 윤준병후보 '허위사실기재' 인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북도선관위, 정읍고창 윤준병후보 '허위사실기재' 인정

선관위,11일부터 각 투표소에 윤준병 후보 허위사실 기재에 대한 공고 게첩

▲10일, 선거공보 게재내용의 이의제기에 관한 전북도선관위 결정 공고 ⓒ프레시안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위원회를 열고 민주당 정읍고창 윤준병 후보가 선거공보물에 게시한 두 건의 수상경력 가운데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 대상’에 대해서 허위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조치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도선거관리위원회는 당장 사전투표가 이뤄지고 있는 11일부터 각 급 투표소에 윤준병 후보의 허위사실 내용을 게제하는 등 유권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공표하게 된다.

도 선거관리위원회는 결정공고문에서 "윤준병 후보자가 선거공보 3면 하단 ‘주요 수상 이력’에 게재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 대상’ 수상은 지방자치단체인 서울특별시에 수여된 상이므로 윤준병 후보자 개인이 받은 상이 아니기에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윤 후보의 수상경력 가운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 대상’ 수상은 지자체에 주는 상으로 개인이 받는 상이 아님에도 개인이 받았다고 허위사실을 기재했다."는 이의제기를 받아 들인 것이다.

이에 대해 민생당 유성엽 후보 측은 "이 같은 윤 후보의 수상경력 부풀리기는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선거공보물에 허위 사실을 기재한 것이 확인됐으므로 향후 사법기관 고발까지 이어질 것"이며 "이는 당선 무효형까지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라고 주장했다.

유성엽 후보측은 또 “지금이라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비도덕적인 후보에 대한 제명 조치를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당 윤준병 후보는 이에 앞서 본인의 예비후보자홍보물과 선거공보물에 두 차례에 걸쳐 주요 수상 이력란에 ‘제1회 서울정책인 대상’수상(2002년)과 ‘제1회 대한민국 지방 자치 정책 대상’수상(2016년) 두건을 기재한 바 있다.

민생당 전북도당은 이날, "선관위가 윤 후보의 허위경력과 관련한 이의신청을 접수하고서도 사전 투표일인 10일까지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는 것은 공정한 선거를 저해하고 방해하는 행위"라며 "유권자의 알 권리와 선거권을 보호하기 위헤 선관위가 즉각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