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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후보, "선거막판 흑색선전 난무, 지나친 기획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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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후보, "선거막판 흑색선전 난무, 지나친 기획극"

경북 영주, 영양, 봉화, 울진 지역구 미래통합당 박형수 후보가 선거 막판 상대 후보의 흑색선전이 도가 지나치다며 해명자료를 냈다.

▲미래통합당 박형수 후보가 지난2월3일 한울 원자력본부 정문앞에서 즉각 신한울3,4호기건설을 제개 하라며 1인 시위를하고있다 ⓒ박형수후보 선거사무소

지난 8일 안동 MBC를 통해 진행된 국회의원 후보 TV 토론회에서 모 후보 측이 “박 후보가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영진이 원전 관련 소송에서 정부 대리인으로 나서 주민의 입장에 반하는 재판 결과를 끌어냈다”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법무법인의 대표는 맞지만, 독립채산제로 운영되어 사무소 간 수임 내용은 서로 정보 공유를 하지 않는다”며 “그와 같은 사실이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는 요지의 해명을 했지만, 최근 모 후보 측에서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 거는 등 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3명의 법무법인 영진 공동대표가 중 한 명이 맞지만, 서울주사무소 등 4개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독립채산제로 운영돼 공동수임 사건 외에는 정보교류는 없다”고 해명했다. 또 박 후보는 ‘농협’이라는 회사명을 전국적으로 공유하나 각 단위농협별로 이루어지는 사업이나 영업상의 비밀 등을 공유하거나 책임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토론회 직후 확인해 본 결과 산업자원부 고문변호사로 활동해온 이 모 변호사(서울주사무소 소속)가 산자부로부터 전력수급계획취소 소송을 의뢰받아 소송대리인으로 일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며 “ 대구 사무소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서울에서 진행된 원전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그 어떤 보고나 정보를 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후보는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를 강력히 주장하며 원전 앞에서 1인 시위까지 벌였던 사람으로서 오해와 상대후보의 연이은 비방전이 더욱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의혹을 부풀리고 있는 모 후보도 ‘법무법인 동북아’의 영주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어 그 누구보다 법무법인의 운영 형태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의혹 제기는 지나친 기획극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울진의 한 주민은 “법무법인에 운영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아는 모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이 같은 주장은 떼쓰기에 불과하다”며 질타했다.

한편, 박 후보는 “제가 인지하지는 못한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제가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에서 위 사건을 수임한 것으로 인해 지역민 여러분께 불필요한 오해와 혼란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 철폐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들어서면서 울진 지역에는 SNS 등을 통해 가족까지 들먹이며 확인되지도 않은 글들이 나돌고 있어 지역 유권자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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