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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시장, 밀양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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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시장, 밀양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 발표

10개 분야, 44개 단위사업, 70개 세부안 밝혀

박일호 밀양시장이 9일 밀양형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안전을 최우선하는 현실적인 밀양형 경제 활성화 지원 정책으로 국가와 경남도의 경제 정책과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정부와 경남도의 지급기준과 대상이 확정되면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차질 없는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경남 밀양시 박일호 시장이 9일 기자회견을 열고밀양형 경제활성화 정책을 발표 했다 ⓒ밀양시

박 시장은 “이번 특별대책을 지속가능한 경제정책 지원체계 구축, 코로나 19 대응 시민 안전망 구축, 타깃계층 긴급지원, 밀양형 공공일자리 확대, 밀양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지역경제․상권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둔다”고 알렸다.

특히 “소상공인 경영안정, 기업지원 및 고용안정, 농업인 경영안정 및 농산물 판매 지원, 밀양 물산 소비운동 등 70여 개의 다양한 경제 위기 극복시책을 추진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박 시장은 “현재 밀양시에 긴급재난지원금이 정부안인 중위소득 150% 이하를 기준으로 지급될 경우 밀양시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약 4만5000세대 27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5868세대 32억 원 규모의 저소득층을 위한 한시적 생활지원비를 지원하고 7세 미만 아동을 둔 가정에는 아동 1인당 40만 원씩 3353명의 아동에게 14억8천8백만 원 규모의 선불카드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생계수단을 잃은 청년 실직자에게 2억2000만 원 규모의 청년희망지원금과 구직활동 수당을 지원계획도 알렸다.

박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설계사, 택배운송원, 학습지 교사 등 특수형태 고용자와 프리랜서와 무급휴직 근로자 등에도 긴급 생계비를 최대 50만 원 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밀양시는 정부와 경남도와 발맞춘 지원 정책 외에도 시가 앞장서고 밀양시민이 함께하는 경제살리기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일근로자를 위한 밀양형 공공일자리를 확대한다. 당초 1만1487개로 계획되었던 공공형 일자리를 774개를 더해 실직자 생활 안정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구축을 위한 밀양형 공공 일자리 사업 예산 24억 여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동력이 될 밀양사랑상품권 발행액을 당초 20억 원에서 320억 원으로 대폭 확대 발행하고, 1인당 구매한도를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서 구매 즉시 발생하는 10%의 현금성 이윤으로 간접 생계비를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 내 소비촉진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일호 밀양시장 브리핑 장면ⓒ밀양시

박 시장은 특히 "코로나 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을 더 확대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5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늘리고 1년간 이자를 지원하고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지원 예산을 당초보다 10배 확대해 333개 업소에 지원하기로 해 일반음식점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소상공인의 영업 부담을 줄여나가기 위해 10억 원의 예산으로 카드 수수료를 지원하고 공공부문 제로페이 도입과 온라인 배달 주문을 위한 ‘공공배달앱’개발도 추진 계획도 밝혔다

또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 일반용, 욕탕용, 산업용 상수도 사용료를 50% 감면하고,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를 위한 주민세 감면과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임대인의 재산세도 최대 50%까지 감면하는 등 8억 5000만 원 정도의 세제 혜택을 지원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해 18억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도 설명했다.

중소제조업체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율을 80%까지 높이고 100만 원이던 한도를 500만 원까지 늘릴 계획도 알렸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경제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259 농가에 87억 원 규모의 농업경영 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시민과 관공서, 공공 급식소 등을 연계한 농산물 직거래 배달과 전국 대형마트 협력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통해 연말까지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밀양농산물 '꾸러미 택배 사업'도 지원한다. 인터넷 쇼핑몰, 전국 향우인, 자매결연 도시,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한 농산물꾸러미 택배 사업을 지원해 연말까지 5만 개의 농산물 꾸러미를 판매할 예정이다.

농산물꾸러미 택배비 1억 5천만 원을 농가에 지원한다. 코로나 19로 직접 장보기를 꺼려 택배 주문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밀양의 우수한 제철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전략도 설명했다.

박 시장은 마지막으로 "코로나 19로 위기에 빠진 시민의 생활 안정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겠다"고 전하고 “위기 속에서 항상 빛났던 시민 공동체의 힘과 지역과 이웃을 사랑하는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시민과 함께 반드시 이겨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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