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지난 8일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위기상황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지급하는 ‘재난 긴급생활비’가 신청접수 6일 만에 2만6746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안동시 전체 지급대상은 기준중위 소득 85% 이하 2만8백여 가구에, 총 지급액은 129억 원 정도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지급이 결정된 가구는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5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70만 원, △4인 가구 80만 원을 안동사랑 상품권 등으로 지원하게 된다.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은 4월 1일 현재 안동시에 주소를 둔 본인이나 세대원 등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오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다만, 저소득층 한시 생활사업대상자(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교직원·실업급여 대상자·공공기관 임직원·직업군인 등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긴급생활비를 하루빨리 지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으며, 아울러, 안동사랑 상품권 등의 사용으로 지역 경제도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