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장학회는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정선군수) 이사장, 이사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1회 정선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지역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370명에게 10억 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는 지난해 314명에 7억 2000만 원보다 대폭 늘어났다.
올해 정선장학회 장학생 선발은 모범고교생 및 예체능 특기생 등 학교장이 추천한 고등학생 52명을 비롯해 성적우수, 저소득 및 다자녀(대학생 2명이상), 셋째아 이상, 예체능 분야 등 대학생 317명, 기타 1명 등 총 370명을 선발하고 10억 8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부 국악동요 부문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2019년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초등학생(사북초교 4학년 신정인)에게 300만 원의 특별장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올해는 셋째아 이상 대학생에 대한 기준을 신설하고 수혜 폭을 대폭 늘렸으며 군 인구정책에 기여하는 3자녀 이상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학금 지급 학생 1인당 한도는 고등학생 100만 원, 대학생 300만 원으로 학자금과 기숙사비(월세)의 용도로 사용 가능하며, 장학금은 오는 17일 지급 예정이다.
최승준 정선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확충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미래와 꿈을 향한 잠재력과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인재육성 교육지원에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장학회는 현재 100억 원의 장학금이 조성되어 있으며 2019년까지 4487명에게 62억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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