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경영환경이 열악한 폐광지역 주민들의 창업 아이템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 지원하고자 ‘2020 탄광지역 주민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공모한다.
강원도 폐광지역개발기금 설치조례에 따라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폐광지역의 2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5000만 원 이내(자부담 20%)의 창업기업 보조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폐광지역 및 폐광지역진흥기구 내 지역주민 5명 이상이 출자한 법인(주식회사, 영농조합법인, 협동조합 등)이다. 공고일로부터 법인등기일이 5년 이내여야 한다.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확대해 폐광지역진흥지구 내 거주자가 아닌 태백, 삼척, 영월, 정선 거주 주민도 일부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법인 소재지의 경우에도 사업장 소재지뿐만 아니라 공장등록지가 폐광지역 진흥지구 내에 위치할 경우 신청이 가능해 졌다.
지원내용은 마케팅비, 물건구입비, 공사비, 재료구입비, 교육비 등이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사업신청서 등 필요한 제출서류를 갖추어 삼척시청 자원개발과로 직접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외부위탁을 통해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하며, 선정결과는 5월 중으로 강원도 및 강원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재와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주체의 주민창업기업을 육성해 주민의 경제 자립 및 소득을 증대시키고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관심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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