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동물용 의약품 허가와 해외 수출 시 필요한 시험 등을 지원하는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대상지로 최종 확정돼 국비 125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는 농식품부의 '수출주도형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에 따라 구축되는 국제적 수준의 동물용의약품 전문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충족하는 시설이다.
또 동물용의약품 품목 허가시 안전성 및 유효성, 시험성적의 신뢰성등을 확보하여 제품개발과 품질개선에 필요한 동물약품 시험기관이다.
현재 국내에는 동물용의약품의 동물 임상시험을 위한 GLP 수준의 시험기관이 전무한 상태.
이에 시는 농림부에 사업 필요성 설득하고 국가 예산 확보에 노력하는등 발빠르게 대처하며 올해 농식품부 신규예산에 반영토록했다.
올해 실시 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되는 센터는 월성동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부지 내에 위치하며, 국비 125억 원 이외에 지방비 125억 원에 대해서는 전북도와 익산시가 공동 분담한다.
한편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지난 2007년 1월 전북대학교 동물난치병연구소로 설립인가를 받아 2014년 7월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로 개소하였으며, 2015년 이후 설치류, 중소동물, 대동물 등 모든 실험동물에 대해 고위험 병원체 실험 가능한 생물안전 3등급 시설(ABL)을 갖추고 해당 실험공간을 인증받은 전문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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