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특별점검

도로·하천변 청소 병행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미세먼지 집중발생 시기인 4월부터 6월까지 군민들의 건강 보호와 쾌적하고 깨끗한 정선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군은 민세먼지로부터 청정 정선과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도로 및 하천변 청소는 물론 석회석 관련 업종 등 비산먼지 핵심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정선시가지 전경. ⓒ정선군

이번 특별점검은 비산먼지 핵심현장 17곳에 대해 비산먼지 억제조치, 관리기준 준수, 신고사항 이행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겨우내 쌓여 있던 주요도로 재비산먼지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다목적도로관리 제설차량(유미목)을 이용해 지역 내 9개 읍·면 주요시가지 도로 280킬로미터에 대한 재비산먼지 제거 및 노면 청소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도로변 재비산먼지가 일반 먼지에 비해 인체에 더욱 해로워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미세먼지와 코로나19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쾌적하고 깨끗한 도로환경을 가꾸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정선군새마을회(회장 최양진)는 6일과 7일 양일간 최양진 회장을 비롯한 회원 2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읍·면 하천변에서 겨울철 쌓인 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수거했다.

이와 함께 군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는 봄을 맞아 하천변 및 도로변을 비롯한 시가지, 공원, 관광지,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와 대청소 등 국토대청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차량 이동이 많은 시가지 도로에 대한 노면 청소를 실시하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삶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