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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월급 쪼개어 코로나 19 성금 기탁한 박문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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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월급 쪼개어 코로나 19 성금 기탁한 박문수 씨

밀양시 안전재난관리과 하천순찰원으로 근무

▲밀양시 하천순찰원 박문수씨

코로나 19위기 극복을 위해 후원금과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기부하는 시민과 기업, 단체의 나눔 활동이 밀양시에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밀양시 안전재난관리과에서 국가하천순찰원으로 근무하는 박문수(68)씨가 많지 않은 급여 가운데 일부 금액을 성금으로 전달해 많은 시민에게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3일 박문수 씨가 직접 오지 않고 자녀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밀양시에 기탁했다.

박문수 씨는 “코로나 19가 장기화하면서 시민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아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기부자 바람대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계층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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