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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영농도우미 농업기계 임대료 전액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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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영농도우미 농업기계 임대료 전액 감면

오는 6일부터 7월 6일까지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애로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전액 감면한다고 밝혔다.

농촌 일손부족 해소와 농가의 영농비 절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 방법은 납부된 임대료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아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정선농기계 현장출장수리 서비스. ⓒ정선군

이번 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산물 소비부진은 물론 농촌 일손부족 현상 등 농업 전 분야에 대한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농업인들의 일손부족 및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농업기계 임대료 전액 감면은 오는 6일부터 7월 6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며 정선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본소를 비롯해 임계분소, 신동분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총 75종 602대의 농업기계를 지역 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현재 정선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본소, 임계분소, 신동분소 등 3곳에서 총 17명의 직원들이 상주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실시 중이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농업인이 필요한 시기와 장소에 농업기계를 배송하는 농업기계 퀵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기계 임대 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의무적으로 안전교육 및 농업기계 이용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전기용접 실습장을 마련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용접기술 교육 실시는 것은 물론 농업기계 수리점과 거리가 먼 8개 읍·면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농기계 수리교관 2명을 배치하고 농업기계 순회 교육 및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한해 3970농가에서 농업기계를 임대해 사용했으며 정선군은 1억 1298만 원의 임대료 수입을 올렸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임대료 감면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와 농의 경영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바란다”며 “고장난 농업기계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현장 순회수리를 실시하는 등 농업농촌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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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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