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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갑 선거판 달구는 “상포특혜” 또다시 뇌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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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갑 선거판 달구는 “상포특혜” 또다시 뇌관 되려나

주철현 선대본부, “상포 1인시위 배후 밝혀라” ... 상포지구 피해자 측, 일당 받고 동원된 가짜 집단 매도 근거 없는 허위사실“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될 4.15 총선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전남 여수갑 지역이 또다시 상포특혜 시비로 선거판을 달구고 있다.

▲여수 상포지구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피해자들이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상포비대위 피해자측 제공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지난 1일부터 상포지구 피해자들은 여수시 도심 곳곳에서 1인 피켓시위를 벌여왔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여수 상포지구 피해자들 "뿔"났다. 총선 판세 변수되나?)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여수시 갑 주철현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4일 입장문을 내고 “경찰과 선관위에 총선 선거운동 기간 중 대구에서 여수로 와 상포 1인시위를 펼친 배후세력을 밝혀달라” 고 촉구했다.

주철현 선대본 측은 “지난 3일 오전 여수시 교동 일대에서 왜곡 내용의 상포 홍보 판을 들고 1인시위 중이던 4명을 출동한 경찰과 여수시 선관위가 적발했다”고 밝혔다.

선대본은 또, “피해자들이 곧바로 선관위로 연행됐고, 선관위는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선관위 조사에서 이들이 상포 비대위 소속이 아닌 기획부동산 측으로, 일당 10만 원을 받고 대구에서 여수로 내려온 의혹까지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당까지 받고 대구에서 여수까지 와 선거에 영향을 주려 했다는 것은 분명 배후세력이 있다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경찰·선관위는 이들의 배후세력을 조속히 밝혀 공명선거가 될 수 있게 선거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4월1일부터 여수 시내를 돌며 상포지구 정상화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던 사포지구 비대위 사무국 김희정 사무국 김희정 간사는 “3일 교동네거리에서 가진 시위를 둘러싸고 주철현 후보 선대본이 비대위 소속이 아닌 일당을 받고 동원된 가짜 집단으로 호도하고 근거없는 허위사실로 왜곡된 보도자료를 낸 선대본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간사는 “이날 시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신 주 모 씨와 신 모 씨 등 4명은 비대위 회원이자 피해자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현장에 오신 경찰 과 선관위 관계자들께도 명함을 드리며 신분을 밝혔는데 어떻게 허위사실로 또다시 피해자들을 두 번 죽이는 짓을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뒤늦게 현장에 도착하신 선관위 주무관께서 자세한 소명을 요청하셔서 자발적으로 혼자 동행하여 충분한 입장과 함께 비대위 소속임을 입증하기도 했으며 4명이 선관위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 또한 허위사실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김 간사는 또, “피해자들은 지금 피가 마르고 살이 타는 심정으로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고 지난 2년여간 전국 각지를 돌며 너무나 힘든 시위 과정을 이어왔으며 전 재산은 물론이고 빚까지 내가며 상포지구에 투자하는 바람에 이자도 감당하기 힘든 삶을 이어가고 있고 이혼 등 가정해체까지 겪었으며 심지어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큰 병을 얻어 돌아가신 분, 자살 시도까지 하신 분들도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 간사는 “주철현 후보 측은 이런 피해자들을 향해 선거와 연관지어 악의적인 모욕을 일삼는 행태는 천인공노할 짓임을 아셔야 하며 또한 상포지구를 살려달라는 절박한 호소가 담긴 피켓에 어떤 내용이 왜곡됐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주시고 비대위 소속이 아닌 가짜 세력이라고 주장하신 근거와 혹시 배후세력이 있다면 누구인지도 밝혀주시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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