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유일하게 양자 대결이 펼쳐지는 전북 정읍·고창 선거구는 고교 동창간 대결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준병(59) 후보가 단수후보 공천을 받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 서울시 행정 1부시장을 지낸 윤 후보는 정치 신인으로 등장한 후 이 지역 민주당 후보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올라왔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윤 후보는 36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지난 해 5월 고향으로 내려와 총선 준비를 위한 담금질을 해 왔다.
그의 맞대결 상대는 전주고 동창인 유성엽 후보이다.
민생당에서는 4선 고지를 향해 발걸음을 내디딘 유성엽(60) 후보가 뛰고 있다.
유 후보 역시 행정 공무원 출신으로 정읍시장을 지낸 다음 곧바로 금배지에 도전했다.
이 지역에서만 내리 3선에 성공한 인물이기도 하다.
정읍시장 선거부터 지난 20대 총선까지 선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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