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감동과 전율의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을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군은 4월부터 아리랑센터에서 진행하려던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상설공연을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과 출연진 및 지역주민, 관광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밀폐된 공간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무리라는 판단하에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정선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보존 및 세계화를 위해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제작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창작 뮤지컬로 윤정환 감독이 극작과 연출 등 공연을 총괄하고 있다.
정선아리랑 설화를 바탕으로 우리 삶의 희노애락이 녹아 들어간 정선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지난 2018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8년 1만 6000여 명, 2019년 1만 9000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또, 지난해 3월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아리 아라리’ 공연을 4회에 걸쳐 선보여 전 관람석이 모두 매진되면서 수도권 관램객들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은 “윤정환 감독과 출연진들이 관람객들에게 보다 좋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매일 열정을 갖고 연습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상설공연이 코로나19로 인해 잠정연기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더욱 성숙하고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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