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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지원 시작...533명 대상자에 선불카드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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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지원 시작...533명 대상자에 선불카드로 지급

ⓒ전주시

전국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이끈 전북 전주시의 '재난기본소득' 지원이 본격 시작됐다.

전주시는 3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코로나19' 긴급 생활안정을 위한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대상자로 확정된 533명에게 선불카드인 '전주 함께하트 카드'를 지급했다.

이날 시작으로 총 263억 원 가량의 돈이 지역에 풀리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있는 취약계층의 위기 극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전주 함께하트' 카드는 지난 달 27일부터 접수를 시작, 재난기본소득 신청자에 대한 선정 작업을 통해 1순위 대상에 확정된 시민들에게 지급됐다.

앞서 시는 지급 대상자들에게 재난기본소득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음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전주 함께하트' 카드는 지급 첫 날인 3일에만 전북은행 본점에서 발급되고, 오는 6일부터는 전주지역 모든 전북은행 지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또 토·일요일에는 전북은행 본점에서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는 오는 11일부터 4월 중에만 적용된다. 카드 수령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과 핸드폰 문자메시지 내용의 확인이 필요하다.

별도의 통장 없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는 수령 즉시, 전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이다. 단, 대중교통(후불교통기능), 유흥업소·골프장·백화점·대형마트 이용과 귀금속 구입, 온라인 결제 등의 사용은 제한된다.

사용만료일이 지난 후에는 잔액이 전주시로 일괄 귀속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은 '당신 곁에 우리가 함께 한다'는 사회적 연대의 증거다"며 "시민들이 '전주 함께하트 카드'를 통해 일상이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코로나19' 긴급 생활안정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은 사회적 비상 재난상황에 직면한 시민들의 무너진 일상을 일으키기 위한 것으로, 취약계층 5만여 명에게 1인당 52만 7000원을 선불카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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