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으로 시민 불편해소에 나선다.
전북 군산시가 상수도 관말지역인 서수면 관원리와 서수농공단지 주변 지역에 배수지 설치와 상수도 시설을 확장해 수돗물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서수면 지역은 군봉배수지와 대야배수지의 말단지역으로 수돗물 공급에 어려움이 있고, 육계 가공업체인 ㈜동우와 서수농공단지가 입주해 있어 수돗물 사용량이 증가 추세에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과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수돗물 사용 시간이 겹칠경우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민원이 발생했던 지역으로, 시는 마을별로 7대의 소규모 가압장을 설치해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었다.
이에 군산시는 수돗물 공급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하여 지난해 9월 '군산시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전북도와 협의 과정에서 사업의 시급성을 인정받아 올해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서수배수지 신설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총 28억 4000만 원(균특 19억 8800만 원, 시비 8억 5200만 원)을 투입해 1일 200톤 규모의 배수지를 신설하고 7.7km의 송·배수관을 확장 설치한다.
올해는 사업비 2억 1300만 원을 확보해 실시설계와 함께 출수불량 해소를 위해 관로 매설이 시급한 서수 마룡리와 화등리를 잇는 상수도관 매설 공사를 우선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서수면 관말지역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져 1000여 명의 주민 불편해소는 물론,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활발한 기업활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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