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한빛원전 5호기 계획예방정비 2차례 연기...오는 10일 시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한빛원전 5호기 계획예방정비 2차례 연기...오는 10일 시행

코로나19 유입 방지 대책 시행....지역민, 근로자 안전확보 방침

한빛원전5호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가 코로나19 유입예방을 위해 2차례 연기되어 오는 4월 10일 시행된다.

30일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5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의 제13차 계획예방정비공사와 관련 지금까지 확인 된 확진자 다발지역(광역시·도)에서 유입되는 공사인력은 총 104명이다. 코로나19 유입방지를 위해 지역사회의 우려를 반영해 착수 시점을 두 차례 순연시켰으며 예방대책을 빈틈없이 시행한 후 오는 4월 10일 5호기 계획예방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빛본부는 5호기 계획예방정비와 관련 당초에는 착수 시점을 지난 3월 25일이었으나 오는 4월 5일로 1차 연기했었다. 이후 한빛본부는 지역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면서 코로나19 유입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등 기술적 검토를 통해 4월 10일로 2차 연기하게 됐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을 밝힌 한빛본부는 5호기 계획예방정비에 투입되는 총 공사인력 104명에 대해서는 한빛본부에 오기 전 2주 내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시·군(해외 포함)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6명에 대해서는 2주 동안 자발적 격리를 거친 후 의심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공사에 투입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빛원전 5호기 제13차 계획예방정비·공사가 2차례 연기되어 오는 4월 10일 시행 될 예정이다 ⓒ프레시안(김형진)

이와 관련 한빛본부측은 “현재 3명은 영광 관내 자가 격리 중이고 3명은 5월 이후 투입 예정이며 나머지 인력은 이미 검증을 마치고 월성본부와 고리본부에서 현장에 투입되어 작업을 진행해 왔던 무증상 인력이다”고 밝혔다.

한빛본부는 또 “지난 3월 27일(금)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미국인 근로자2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천안에 위치한 자가격리소에서 대기 중 3월 28일(토) 음성판정을 받고 퇴소했으며 이들은 3월 29일(일)부터 영광군에서 준비해 준 자가격리소에서 2주간 한국인 안내인과 함께 대기 중이다”고 말했다.

영광군과 한빛본부는 한빛원전5호기 계획예방정비에 참여하는 공사 인력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른 개인별 위생관리(마스크 착용, 출·퇴근 시 2회 체온 측정, 열 감지 카메라 측정, 손 씻기 등)를 강화하고, 작업 중에는 도시락으로 개별적 중식을 유도함으로써 집단 대면 접촉을 최소화 시킬 방침이다.

한빛본부는 한빛5호기 계획예방정기간 중 모든 작업자들에게 마스크 미착용 시 발전소 출입을 불허하고 정비 기간 중 확진자 다발지역 방문 금지와 협력사 사무실, 작업자 대기 공간, 탈의실 및 샤워장 등에 대해 특별방역을 주기적으로 시행 하는 등 강력한 코로나19 유입 방지 대책을 추진한다.

한편 한빛5호기는 계획예방정비공사 착수 준비를 위해 지난 3월 28일(토) 00:00부터 4월 10일(금) 10:00 착수 예상 시점까지 원자로 출력을 일정률로 조정하는 감발 운전에 들어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