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민주당, 동남권 광역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 총선 공략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민주당, 동남권 광역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 총선 공략

김두관 경남상임선대위원장, 교통망 등 광역단위 경제권·생활권 구축 전략 4월 1일 발표

더불어민주당이 경남 울산 부산을 아우르는 광역권 비전을 제시하고 4·15총선 공략에 나선다.

김두관 양산을 후보 겸 민주당 경남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는 4월 1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민주당 경남도당이 30일 밝혔다.

이를 준비해온 민주당 부울경 메가시티비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9일 공식 출범했다. 국가균형발전에 필수적인 동남권 경제의 부활을 위해 광역단위의 경제권과 생활권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범 당시 부울경 시·도당은 “지난 20년 동안 부산의 인구는 급감했고, 우리나라 대표 산업도시였던 경남과 울산의 제조업은 쇠락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갈수록 치열해지는 이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도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레시안 2019. 12. 9. 보도>

또 수도권이 지난 1970년대 중앙정부의 계획으로 광역교통망을 갖춘 데 비해 부울경은 그런 체계적 계획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활용해 부울경의 전통산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새로운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노력을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후 비전위원회가 민주당 중앙당 특별위원회로 지정되며 21대 총선을 준비하는 움직임도 빨라지기 시작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 중앙당 정책공약집에도 관련 내용을 공식화했다. 창원~김해~양산~부산을 연결하는 동남권(낙동강) 순환철도 건설, 부산~김해 간 대저대교와 엄궁대교 신속 착공 및 개통 추진,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속 개통과 광역전철 운행을 비롯해 부울경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추진 등을 정책공약으로 명시화해 광역 생활권 단축과 경제공동체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에는 경남도도 힘을 보태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0일부터 부울경 동남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 공동연구’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경남도당 정책담당은 “이번 선포식은 부울경 지역의 공통 관심사를 민주당 후보들이 공통공약으로 채택하고 실천하겠다는 것을 공식화하는 자리”라며 “광역철도망을 비롯해 동남권 신공항 문제, 일자리와 제조업 문제 등을 중심으로 한 부울경 중심 제도혁신 플랫폼 구축,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정책공약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장관을 지낸 김영춘 의원이 메가시티비전위원회 상임위원장 자격으로 함께 참석한다. 또,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과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과 광역시도 후보자들도 함께 참석해 총선 승리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