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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美英佛 '코로나19' 이틀새 3명... 유학생發 유입 긴장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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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美英佛 '코로나19' 이틀새 3명... 유학생發 유입 긴장고조

▲ⓒ프레시안

전북 거주 해외입국 유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지역사회를 다시 긴장시키고 있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20대 학생들의 입국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에서 입국한 도내 거주 유학생들이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으며 해외유입 확진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간 전주와 익산 거주 유학생 3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되면서 가족들과 버스 동승자 등이 줄줄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29일 프랑스에서 입국한 A모(22·여) 씨가 29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 27일 오후 4시께 대한항공을 이용해 프랑스 리옹에서 파리를 거쳐 무증상으로 귀국했다.

공항검역에서 무증상으로 통과한 A 씨는 시외버스로 전주에 도착, 두통과 코막힘 증상을 보여 지난 28일 덕진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 씨는 이동기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 씨는 남원의료원에 입원 조치됐으며, A 씨의 부모와 언니는 자가 격리조치됐다.

앞서 전날인 28일에는 전주와 익산에 거주하는 20대 남녀 유학생들이 영국과 미국에서 돌아온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영국 현지 어학원이 휴업하면서 귀국한 여대생 B모(22) 씨는 아시아나 OZ5223 항공편으로 귀국해 시외버스를 이용, 전주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하지만, B 씨도 다행히 이동기간 모두 마스크를 썼던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A 씨가 입원한 남원의료원에서 격리조치돼 치료를 받고 있다.

B 씨와 같은 날 익산에서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해외 근로체험을 하고 돌아온 C모(24) 씨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C 씨는 지난 26일 대한항공 KE7274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다음 리무진을 이용해 익산으로 왔다. 당시 리무진에는 버스기사를 포함해 7명이 함께 타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C 씨는 현재 원광대병원 격리치료실에 입원한 상태이고, 부모는 자가 격리상태중이다.

한편 전북도는 해외유입 '코로나19' 환자 급증과 관련, 도내로 들어오는 모든 해외 입국자를 자가격리 조치하는 등 강력한 해외 입국자 관리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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