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6시20분께 코로나19 진주 3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 A씨가 지난 26~28일 밀접 접촉한 사람은 32명은 확인됐지만 이 가운데 4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조치사항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진주3번 확진자는 가호동 거주 67년생 여성으로 평거동 제우스빌딩 내 문타이 업소 카운터에 근무하는 사람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28일 오전 9시 12분부터 9시 54분까지 평거동 복음내과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오전 9시 55분에서 10시 사이에 더블유스토어 한빛약국 등을 방문하고 이동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에 해당 건물을 임시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또 확진자가 거주하고 있는 가좌동 소재 아파트도 방역조치 했다.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진자의 가족 6명 전원(본인, 남편, 딸, 아들, 며느리, 손녀)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문타이 접촉자인 공동사장 2명, 직원 1명, 태국인 마사지사 6명도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검사자 전원과 접촉자 32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확진자가 문타이 근무시간 중에 방문한 고객 8명 중 4명의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또 확진자 확진자가 방문한 복음내과의원의 접촉자 11명과 한빛약국 접촉자 1명은 코로나19 검사 의뢰 중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26일과 27일 자택에서 남편이 운전한 승용차로 평거동 문타이로 이동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근무를 한 뒤 자차로 귀가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27일부터 근육통, 무기력감이 있었고 28일부터 기침,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오전 11시 18분 쯤 오한, 근육통, 인후통 등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자차로 방문해 승차검진(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이 확진자는 자택에서 대기하던 중 28일 오후 6시 20분 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후 8시 29분쯤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확진자의 동선은 판정일 기준으로 전날인 27일부터 공개하고 있다. 이 확진자는 지난 21일 가족과 함께 전남 담양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정확한 감염원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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