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부산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된 서병수 부산진갑 후보가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 심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후보는 지난 26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86 운동권 정치권력이 우리 대한민국 국가 권력을 장악해서 사회주의식 독재로 가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며 "이것은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70년 동안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이만큼 왔는데 과거의 정통과 역사를 뒤엎으려는 과거 회귀 정권이다"며 "경제적인 문제를 말하자면 2019년 통계에서 경제성장률 10년 만에 최저, 설비투자 10년 만에 최저, 산업생산 19년, 제조업 생산능력 48년 만에 최대폭 하락이다. 완전한 경제 실패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우한 코로나에 책임을 전가시키려 하지만 통계는 이전 통계다. 이런 상황인데도 586 정치권력 운동권 세력들이 지속적 장기독권을 획책하는 것을 가만히 놓아주면 안 된다. 반드시 심판해서 운동권 정치권력 몰아내는 게 이번 총선의 목표다"고 말했다.
부산의 목표 의석수에 대해서는 "통합당이 몇 석을 얻을지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도 "다만 국가가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정치격변기마다 좋은 의사결정을 내린 게 부산이다. 그래서 시민들의 균형감각적인 나라사랑에 호소할 수밖에 없다"고 신중함을 보였다.
다만 "우리가 18개 있지만 대도시이기도 하고 과거 결과를 보면 하나의 선거구로 결과를 만들어 냈었다"며 "우리가 지향하는 바가 문재인 정부 심판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부산 선거 전체를 승리해야 하는 목표가 있다"고 18석 전체를 승리해야 한다는 다짐도 전했다.
끝으로 통합당 공천이 막바지에 뒤집히는 등 논란이 일었던 것을 두고는 "잘 되어가다가 마지막에 제가 볼 때는 한 두 분의 사심이 들어가는 모양새가 저희들도 실망스럽기는 하다"며 "그러나 세상일이 완벽할 수는 없다. 몇 가지 실수가 있지만 시민들이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이제 공천이 마무리됐기 때문에 국가의 미래를 위하고 대한민국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통합당을 도와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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