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 편의 증진과 미생물의 품질향상을 위해 친환경 미생물 공급방식을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농업용 미생물 공급은 읍면 농민상담소에 설치된 미생물 간이저장고에서 농업인이 수시로 수령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상온에서 저장 기간이 경과할수록 악취가 심해지고 미생물의 품질 저하가 우려됐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미생물 활용 농가 회원제 운영으로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고, 소포장 밀폐 용기를 활용해 농가의 영농규모와 작물별 수요량에 맞게 각 읍면 농민상담소를 통해 즉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또 기존에 읍면 농민상담소에 비치된 간이저장고는 유용 미생물 중 저장 기간이 비교적 길고, 악취 저감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BM활성수로 충량해 활용도를 증진할 계획이다.
한편 미생물이 필요한 농업인은 사용 일주일 전 읍면 농민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에 회원가입과 함께 수요량을 신청하면 활성도가 높은 고품질 유용 미생물을 상담소에서 공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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