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공무원들이 신종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허성무 시장은 월 급여 30%를 4개월간 반납한다. 시 5급 이상의 직원은 직급별로 3개월에 걸쳐 60만 원에서 150만 원까지 급여 일부를 반납한다.
급여 반납 운동 참여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5급 이상 공무원을 비롯해 일반직‧소방직 간부 공무원 등이다.
반납한 급여는 코로나19로 힘들어진 지역 경제살리기 재원으로 쓰인다.
시는 이외에도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주1회 외부 식당 이용하기’, ‘힘내라 창원, 착한 소비 릴레이’, ‘코로나 극복 성금모금 운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 직원들은 이미 창원사랑상품권 구입, 학교 급식용 농산물 구입, 확진자 방문 업소 이용하기, 자율 성금모금 등 급여 반납에 상응하는 고통 분담을 함께 나누고 있다"며 이번 급여 반납 운동에 동참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고통 분담을 위한 나눔 릴레이는 경남은행, 신성델타그룹, 한국마사회 창원지사,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지역기업, 공공기관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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