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사건의 핵심 공범 가운데 한 명이 경남 거제시청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박사방의 유료회원으로 참여하다 이후 회원모집책 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7일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등 '박사'로 추정되는 피의자와 일당 14명을 검거했으며 A씨는 그중 한명이다.
거제시청 교통행정과 8급인 A씨는 지난 2016년 임용됐으며 n번방 사건과 별개로 지난 1월 미성년을 포함한 성착취 영상물 제작 유포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는 25일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다음 달 16일 오후 2시 10분 첫 공판을 열기로 했다.
한편 거제시는 A씨는 현재 직위해제 된 상태라고 전했다. 거제시청 공무원들은 A씨의 충격적인 소식에 크게 술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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