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지난해까지 100% 인공부화를 통해 개체 수를 증식 하였으나,올해는 야생방사 이후 자연에서 스스로 번식을 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시도한 자연부화가 성공함으로써 따오기 증식의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
일본과 중국의 야생방사의 경우에 자연부화된 따오기의 생존율이 높다는 분석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자연부화를 유도하게 된 것이다.
따오기복원센터에서는 자연부화된 7개체가 28일 동안의 자연포란 과정을 거치고 부화하는 과정과 부화 후 둥지로부터 이소하기까지 45일 정도의 육추기간 동안 CCTV를 통해 24시간 관찰해 왔다.
복원센터 관계자는 “모니터링 과정을 통하여 따오기복원센터가 보유한 인공부화와 육추 기술의 완성도에 대해서 재확인할 수 있었으며, 수컷 역시 적극적으로 포란에 동참하는 모습과 파각직후 부모개체가 조심스럽게 파각을 도와주고 먹이도 직접 먹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부모개체와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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