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문성근·김정길 공천받아…김해을은 경선

민주당, 영남지역 공천자 40명 확정…10곳 경선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문성근, 김부겸 최고위원,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김영춘 전 최고위원이 민주통합당의 19대 총선 후보로 22일 확정됐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영남지역 공천자 40명을 1차로 발표했다.

단수 신청자들 대다수가 공천장을 받았다. 부산 진구갑의 김영춘 전 최고위원, 남구갑의 이정환 전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북구강서구갑의 전재수 전 청와대제2부속실장, 사하구갑의 최인호 전 청와대 비서관, 사상구의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홀로 공천을 신청했지만 후보 적합 판정을 받아 공천이 확정됐다.

여러 명이 신청한 선거구 가운데도 중구동구의 이해성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 부산진구을의 김정길 전 행전자치부 장관, 동래구의 노재철 호서대 교수, 남구을의 박재호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북구강서을의 문성근 최고위원, 금정구의 장향숙 전 의원, 연제구의 김인회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이 다른 후보에 비해 현격한 비교우위를 얻어 공천을 받았다.

대구는 수성구갑의 김부겸 최고위원을 비롯한 9명이 후보 적합 판정을 받고 공천장을 받았고, 울산은 남구갑의 심규명 전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대표가 공천장을 받았다.

그밖에도 경북에서 10명, 경남은 장영달 전 의원을 포함해 8명에 대한 공천이 확정됐다.

영남권에서도 10개 선거구에서 21명이 경선을 벌이게 됐다. 대표적인 곳이 김해을이다. 김해을에서는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과 곽진업 전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창원을에서는 변철호 전 경남도정인수위 자문위원과 주대환 전 민주노동당 정책위의장이, 거제시에서는 변광용 전 거제신문 편집국장과 장운 전 노무현대통령비서실 자문위원이, 울산 중구에서는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과 임동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자문위원이 공천장을 놓고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