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백두현 고성군수 취임식이 7월 2일 오전 10시, 군청대회의실에서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취임식으로 진행된다.
취임식은 ‘군민이 주인이다’라는 슬로건으로 기존의 틀을 과감히 버리고 별도의 초청장 없이 군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특히 행사 슬로건에 맞게 다문화가족, 다둥이부모, 보훈가족, 학부모, 농수축산인, 소상공인, 새내기 공무원, 종교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택시운전인, 어르신, 청년 등 각계각층의 군민과 고성의 일자리창출을 도와줄 수 있는 관련업체 관계인들을 특별 초대한다.
이는 형식적인 취임식에서 벗어나 ‘군민과 함께하며,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결의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백 당선인의 의지로 풀이된다.
백 당선인은 가장 먼저 취임식 행사장에 도착해 참석 군민들을 맞을 계획이다.
행사장 입구에는 군민의 바람과 소망을 담은 소통 게시판을 설치해 향후 군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출범 준비위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소통을 중시했던 백두현 당선인이 이를 고성군정에 적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취임식은 새로운 시대를 희망하는 고성군민 모두의 취임식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임식에 앞서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식전공연도 눈길을 끈다.
‘다문화가족모임 하눌타리 풍물패의 풍물공연’과 ‘고성정신요양원 행복두드림 팀의 난타공연’이 펼쳐진다.
이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당당하게 뿌리 내리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와 ‘정신질환자들의 인권향상과 우리와 동행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어 취임식은 ▲ 개회식 및 국민의례 ▲ 취임선서 및 취임사 ▲ 축하메시지 낭독 ▲ 고성의 노래 제창 등으로 간소하게 진행한다.
백두현 당선인은 “군민 통합을 위해 의전과 형식은 과감히 버리고 모든 군민의 취임식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군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시대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백 당선인은 공식임기가 시작되는 7월 1일, 고성시장과 공룡시장 등을 둘러본 뒤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민심을 들어본 뒤 향후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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