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의회가 ‘땀 흘리는 의회, 포용력 있는 의회, 힘 있는 의회’라는 슬로건을 걸고 힘차게 달려온 후반기 의정 활동을 마감했다.
27일 익산시의회 25명 의원들은 “시민들의 뜻을 최우선으로 받드는 성실한 의정 활동으로 익산시의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한 목소리로 소희를 전했다.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 웃고 울었던 행복한 여정의 마침표를 찍은, 익산시의회 제7대 후반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후반기 의장 임기를 마친 소병홍 의장은 “먼저 익산시의회를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조언을 해주셨던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또한 2년 동안 큰 대과없이 의장직을 마치도록 함께해준 동료의원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소 의장은 또 “의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항상 감사한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꿈과 희망이 함께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노력했다”며 “원만한 의회운영과 의원 간 화합 단결, 그리고 동료의원들이 의정활동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담당지역 민원도 꼼꼼히 챙겨야하는 의원 본연의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 애썼으나 부족한 부분도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고 그간의 소희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더욱 겸손한 자세로 익산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살기 좋은 익산건설을 위해 노력하는 의원이 되겠다”라며 “익산을 위하는 일에 힘을 모아주시는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소 의장은 또 “그간 익산시의회는 시민들이 신뢰하고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상생하고 소통하는 열린 의회, 현장에서 발로 뛰어 일하는 의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
익산시의회는 제7대 후반기 동안 임시회 10회 및 정례회 4회 등 총 188일간의 회기를 운영했다. 그 결과 조례안 및 동의안 등 302건과 예산·결산 46건, 기타 안건 8건등 총 356건을 처리했다.
또 시정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시정 질문(18명)과 5분 자유발언(57명)을 통해서 시정 현안을 파헤치고 도출된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발전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 민생과 직결된 현안사업 해결 노력
시민들의 민생과 직결된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신속한 해결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며 해결을 위해 의견을 모았다.
그간 전북혁신도시 KTX 정차역 설치반대 결의안을 비롯해 ▲낭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매립 진상규명 및 대책마련 촉구 결의안 ▲함라 장점마을 암발병 역학조사 촉구 건의안 등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 의원들은 강력하게 한 목소리를 내며 적극 대처했다,
소 의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준공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등 익사시 주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아낌없이 협조하는 등 익산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현안사업들이 시민들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 발로 뛰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 활동
소 의장은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주요현안 사업장을 발로 뛰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각 상임위별로 지역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시키기 위해 주요현한 사업장을 직접 방문했다는 것.
소 의장은 “사업의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여부를 확인 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발로 뛰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의 장 마련
이와 함께 소 의장은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의회 체험교실을 운영하여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토론방식 등을 교육함으로써 올바른 민주적 가치관을 확립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9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어린이의회 체험교실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시의회 현황에 대한 강의뿐 아니라, 5분 자유발언을 통한 제안발표 실연 등 민주적 가치관과 참여의식을 배양할 수 있는 장으로 학부형과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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