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산광역시장배(GⅢ, 1800m, 상금 5억원)가 내달 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무대에서 펼쳐진다.
3세이상 장거리 경주의 올 상반기 마지막 관문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부경 9두, 서울 5두가 출사표를 던졌다.
장거리 선호마인 트리플나인은 통산 우승횟수 1위를 차지하는 등 획득상금 역시 31억원에 빛나는 전력을 소유한 경주마다. 2015년 경남도민일보배 우승을 시작으로, 오너스컵(16년), 대통령배(15·16·17년) 우승 등 메이저대회 5관왕을 달성했다.
지난해 막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쟁쟁한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우승한 아임유어파더는 통산전적 3전 2승의 높은 승율을 보여주는 한국의 차세대 경주마다.
또한 7개월간의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직전 펼쳐진 1등급 경주(6월) 우승으로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에 부경마에 맞서 서울에서는 청담도끼(거, 4세, 레이팅128)가 원정몰이에 나선다. 청담도끼는 이미 스테이어시리즈(3세 이상 장거리 경주마 대결)의 1~2차전인 헤럴드경제배(4월, 서울)와 YTN배(5월, 서울)를 석권했다.
마지막 3차전인 부산광역시장배 까지 우승하면 스테이어시리즈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할수 있어 서울경주마로서 자존심을 세울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