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 지역민을 위한 여름철 건강관리 캠페인에 나섰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 기온이 평년(23.6℃)보다 높고, 평균 폭염일수도 10.5일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 및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보건소는 지난 25일, 영산포 풍물시장 일대에서 고령 상인 및 주민을 대상으로 피켓과 전단지를 활용한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을 홍보 했다.
열사병, 열경련, 열탈진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수칙은 ‘물’, ‘그늘’, ‘휴식’이다.
폭염 시에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섭취하고, 시원한 그늘 장소를 찾아 휴식을 취해야 하며, 무더운 시간 대 야외 활동 및 작업은 금해야 한다.
보건소는 전남도의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5.20~9.30)에 따라, 평일과 공휴일 24시간 비상감시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내 나주종합병원, 영산포제일병원에서 온열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 주의보나 경보 발생 시, 대낮 야외작업이나 외출활동 자제하고, 마을 무더위 쉼터와 도로변에 설치된 그늘막 쉼터를 이용하면서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하며, “노약자, 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이웃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사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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