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다문화가족팀이 제2회 전라남도 다문화가족 문화예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24일 전라남도 주관으로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14개 시·군 18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쳐진 가운데 영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 중인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바하그하리’(따갈로그어:무지개)팀이 필리핀 전통춤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결혼이주여성들은 바쁜 일상 가운데 대회를 위해 모두가 하나 되어 공연 안무를 구성하는 등 대회를 준비하여 감동이 컸으며, 이번 수상으로 오는 10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 외국인주민 화합 한마당’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을 얻었다.
이날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은 “경연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 수상하게 되어 더욱 기쁘며, 10월에 있을 전국대회를 위해 도 대표로서 더욱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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