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중국 내륙지역인 후베이성 우한, 산시성 시안, 쓰촨성 청두 등 3개 도시를 대상으로 전남산 건강식품 시장개척 활동을 펼쳐 총 6건 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9일까지 6일간 전남지역 중소기업 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중국 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 활동에는 기존 인기품목인 유자차 외에 무설탕 곡물잼, 전복환 등 최근 늘어나는 건강식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장개척단에 처음 참여한 업체인 E사의 K 대표는 “예전부터 중국시장에 관심은 많았지만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현지 수출상담을 통해 중국 소비자 반응 등 중국시장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알차게 준비해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을 적극 공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현근 전라남도 중국협력팀장은 “중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통관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제때 수출하기가 어렵다”며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한 무역 전문교육 등을 통해 지역 수출기업의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중국시장이 지난해에는 사드 갈등으로 주춤했지만, 올해는 현재 허베이성 스자좡시, 광둥성 광저우시, 푸젠성 샤먼시에 판매장을 두고 전라남도 농수산식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쳐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라남도의 해외마케팅 관련 각종 지원사업은 전라남도 수출정보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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