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지난 20일부터 전국 공직자, 교원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청렴교육을 시작했다. 2011년부터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 애민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청렴사적 1번지 강진군은 다산공직관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강진군 도암면에 위치한 다산수련원에서 교육실시해 온 청렴교육에 현재까지 3만6000여명 교육생이 다녀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청렴교육장소로 자리매김했다.
다산공직관 청렴교육은 다산수련원 부지가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으로 이전 확정되면서 2018년 상반기로 끝으로 교육장소를 옮겨 임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칠량면에 위치한 초당연수원과 성전면에 위치한 전라남도 교통연수원에서 다산공직관청렴 과정을 담당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시작된 청렴교육은 올해 11월말까지 총 13회에 걸쳐 1천500여명의 수강생들이 다녀간다. 프로그램 내용도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청렴강의 외에 숲 체험, 농작물 수확체험, 다도체험, 관광지 투어 등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다산공직관 청렴교육을 이수한 박용국 교육생(목포시) “강진의 청렴교육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신청하여 왔는데 2박 3일 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낄 정도로 교육기간 내내 행복했다”고 말했다. 특히 “다산 목민관의 청렴, 애민사상을 다시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고, 현장 힐링 체험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진군의 청렴교육은 전국 공직자 필수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교육생 1명을 유치할 때 발생하는 수익창출 효과는 평균 28만원으로, 푸소농박, 식당, 농산물 판매 등 교육생이 내는 교육비는 고스란히 강진 군민에게 돌아가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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