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22일 군민이 직접 참여하여 정책을 발굴하는 ‘국민디자인단’을 출범시켰다.
국민디자인단은 공공정책에 ‘수요자 중심’이라는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이용해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과 함께 직접 공공서비스를 개선 발전시켜 나가는 혁신 플랫폼으로 최근 행정서비스 개선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책개선 기법의 모형이다.
군에서는 발대식을 통해 국민디자인단으로 주민 대표와 동아보건대학교·영암경찰서·영암소방서 등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시켜 13명으로 구성하고 위촉장 수여와 1차 운영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앞으로 4개월 동안 노인 맞춤형 안전 디자인 개발이라는 테마로 현장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 워크숍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서비스 디자인기법에 따라 4단계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가칭 「우리 할머니를 지켜줘」사업을 발굴하고 최근 고령화와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현황을 분석하고 노인이 원하고 필요한 정책을 찾아 실질적인 노인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전동평 군수는 "최근 고령화 추세가 심화되면서 노인 안전문제가 사회문제로 나타나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하는 노인정책을 발굴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으며, 민선7기에도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군정을 펼쳐 군민 대통합과 군민행복시대 완성을 위해 현장·확인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 섬김행정을 모토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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