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 언어교육원(원장 이승권)에서는 지난 19일 전남 화순향교에서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39명을 대상으로 유생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위대한 만남, 스승’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화순 향교가 문화재청 후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2018년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예절(절하는 법, 속수례 재연 등) △다담 △전통놀이(승경도, 투호 등) △부채만들기 △현대판 과거시험 △위증(백패 수여)등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나우루즈(우즈베키스탄, 25세) 학생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며 “무엇보다도 향교의 전통 건축물이 자연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국에 오기 전에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과는 다른 점이 많다면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서 오히려 한국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조선대학교는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한국어연수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전 세계 40여 개 나라에서 온 대학원 진학 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을 매월 생활비(기숙사비 포함) 및 전액 학비 장학금을 받고 한국어를 교육시키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프로그램은 세계의 젊은이들을 초청하여 학비와 생활비를 제공하고 국내의 대학(원)에서 학위과정을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친한·지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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