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고하도 해안데크 부실공사에 대해 안전진단에 착수했으며 너울성 파도와 작업에 어려운 주변 환경을 애로사항으로 내놓기도 했다. 이어 오는 30일까지 부실공사에 대한 안전진단보고서를 마무리해 결과에 따라 재시공이나 시공업체 변경 등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기획단은 “건설심의와 설계상 꼼꼼한 검증과 전문성 있는 업체를 선정했다면 대형 부실공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면서 철저한 안전점검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해양레포츠센터 건립과 목포항 항만건설사업, 목포수협이전에 따른 수협위판장 활용계획, 지역에 산재된 수산관련시설 등 목포시 현안업무에 대한 점검이 이어졌다.
김종식 목포시장 당선인은 “최근 목포시민을 불안하게 만든 큰 사건들이 공사과정에서 발견되거나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면서 “앞으로 목포시가 안전에 중점을 두고 근본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항구도시 목포의 명성과 기능을 살리기 위해서 효과적인 항만건설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항만과, 해양레포츠 시설 등 목포항 기능의 재배치를 검토해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식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의 신경제지도에 목포가 포함된 만큼 예산확보에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확신하며 “가장 시급한 사업이 무엇인지 판단해 정부를 설득할 논리를 만들고 목포를 발전시킬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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