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관산읍(읍장 길현종)이 지역의 씨름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관산초·중 씨름선수단 후원회’를 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산초·중 씨름선수단 후원회는 지역 씨름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지역민 한명 한명이 뜻을 모아 후원회를 조직했다.
이남용(남 57세) 씨를 초대 회장으로 선정하고 사무국장과 잠정 조직을 구성한 상태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동참하고자 하는 지역민이 늘고 있다.
현재 50여 명의 뜻있는 후원자들이 모여 매월 일정금액을 기부를 약속했다.
전남 최강의 씨름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관산초·중학교 씨름부는 선수들이 함께 숙식하면서 지역사회와 교육지원청,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후원을 받으며 지도교사의 열성적인 지도로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금년에도 이 학교 출신 씨름 선수인 이장일(전국 씨름대회 용사급 우승), 마권수(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금메달), 권민성(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은메달) 선수 등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씨름 명문학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역사회에서는 학교출신 씨름선수들의 전통을 이어 씨름 명문학교로 한층 더 올라가기 위해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같이하고 지역 씨름 꿈나무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길현종 관산읍장은 “관산 초‧중학교는 전국 학생 씨름 명문학교이다. 씨름 명문의 전통과 명성을 지키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산초·중 씨름선수단후원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7월 중에 후원회 발대식 및 정기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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