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서울 서대문구와 함께 지난 6월 20일 ‘광양매실 소풍’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양매실 6차 산업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광양원예농협에서 서대문구 가족단위 단체 여행객을 대상으로 도시에서 지친 몸을 자연 속에서 치유하고, 광양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광양을 방문한 서대문구민 40여 명은 도선국사 마을을 들러 푸짐한 인심의 ‘농촌 백반’을 즐기고, 천연염색 체험과 다도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또 마을 주민이 직접 수확한 광양매실 등 지역의 다양한 농산물을 소개받고, 서대문구청 라인댄스 팀이 준비한 즉석 공연도 관람했다.
체험을 즐긴 뒤에는 백운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해 황톳길을 걸으며 삼림욕 체험을 하고, 지난 5월에 개장한 목재문화체험장을 방문했다.
마지막으로는 광양읍 원예농협로컬푸드를 방문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서대문구로 돌아갔다.
이날 방문한 서대문구청 생활체육팀 이은미 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광양시와 서대문구와의 화합의 장이 됐다”며, “단순히 매실판촉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환경적 요소들을 더해 농산물 체험과 관광이 어우러진 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최연송 마케팅전략팀장은 “이번 ‘광양매실 소풍 여행’은 광양시와 서대문구가 하나 되는 도시와 농촌마을 교류의 장으로 추진했다”며, “시는 매실 생산에만 집중해 오던 기존의 사업방식에서 탈피해 가공과 체험, 판매를 융·복합하는 6차 산업 네트워크 구축하고, 매실의 판매와 소비를 활성화 하도록 지속적으로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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