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화석전시관 건립당시 함께 조성된 공룡테마공원은 공룡의 실제 모양을 본 떠 만든 다양한 공룡모형과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 살아 움직일 것 같은 공룡 모형, 화석전시관 둘러보기
공룡테마공원을 보기 전 먼저 바로 옆에 위치한 화석전시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여러 테마로 이루어진 화석전시관은 삼엽충이 살던 고생대와 포유류가 출연한 신생대의 화석들을 비롯하여 실물 크기의 공룡 모형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화석전시관은 지질시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시대별 각종 화석과 익룡, 수장룡 실물 크기의 골격 공룡 등을 전시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화석전시관은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 같은 거대한 공룡 모형이 실물 크기로 자리하고 있다. ‘와, 공룡이다’, ‘화석의 신비’, ‘공룡대탐험’ 등으로 구성된 화석전시관은 공룡 화석이 전시된 내부는 물론이고 전시관 밖 공원에 티라노사우루스 등 다양한 종류의 공룡 모형이 큼지막하게 서 있어 아이들이 입을 다물지 못한다.

◇ 공룡테마공원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화석전시관에서 예행연습이 끝났다면 야외공원에서 더 실감나는 공룡들의 모습들을 감상할 수 있다. 화석전시관을 나와 왼편 공룡테마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티라노사우루스가 거대한 이빨을 드러내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처음 본 아이들이 덜컥 겁을 낼만한 거대한 몸집과 무시무시한 위용을 뽐낸다.
삼킬 듯한 티라노사우루스의 이빨을 지나면 현재 상영중인 영화 쥬라기 월드에서 보았던 다양한 공룡들이 실제크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발이 뒷발보다 길어서 ‘팔 난 도마뱀’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마치 아들과 함께 넓은 초원을 거닐 듯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한 오른쪽을 돌면 ‘이빨 없는 날개’라는 이름의 뜻을 가진 프테라노돈의 익룡이 날갯짓을 준비하고 있고 ‘착한 어미 도마뱀’이라는 뜻을 가진 마이아사우라는 자신의 두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였는지 온몸에 상처를 입고 아이들을 지켜내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일명 ‘박치기 공룡’으로 알려진 파키케팔로사우루스는 서로 지지 않으려 있는 힘껏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있어 더욱 더 생동감 있게 느껴진다.
공룡들은 각자의 특징과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더 현실감 있는 쥬라기시대로의 여행에서 상상나래를 펼 수 있게 된다. 마침 공룡테마공원에 놀러 온 한 아이가 물끄러미 둘리 엄마로 알려진 브라키오사우루스 공룡을 보고 “책에서 보던 공룡을 눈앞에서 직접 보니 신기하다”며 공룡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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