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저녁 7시 2회에 걸쳐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뮤지컬 쿵짝 Ⅱ ‘얼쑤’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얼쑤’는 우리 문학 최고의 단편 소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봄봄’, 오영수의 ‘고무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단편소설이 무대 위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로 살아 움직이는 뮤지컬로 다가와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소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판소리를 하는 유쾌 발랄 당나귀 ‘판당’이 내레이터가 되어 재미를 배가시켜 주면서 극을 이끌어 준다.
관람료는 3천원이며, 군청 민원실, 고흥작은영화관, 백화당약국, 영창문구사, 읍면사무소 등에서 공연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초등학생을 비롯한 청소년들이 한국의 단편소설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우수한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공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문화체육사업소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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