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와 살구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신품종 과일, ‘플럼코트’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가 이번 달, 올해 첫 출하에 나섰다.
20일 나주시 플럼코트공선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출하가 개시됐고, 이달 말까지 거점유통센터(APC)에 1일 2톤 분량의 플럼코트를 출하할 계획이다.
플럼코트는 농촌진흥청에서 자두의 달콤함과 살구의 향기를 동시에 맛볼수 있도록 육종한 과일이다. 품종으로는 홍천간, 하모니, 티파니 등이 있다.
다른 과일에 비해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물질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배 산업 축소 등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신규 유망 대체작목으로 플럼코트 재배를 시작했다.
2018년 현재, 재배 농가는 65농가(면적 27ha)로서 전국 120ha 면적의 약 23%를 차지하며, 플럼코트 주산지로 자리매김했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플럼코트는 타 과일을 수확하기 전인 6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시기적 장점과 더불어, 향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돼있어 시장 내 경쟁력 있는 과일로 손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플럼코트 우수성 홍보를 위해 오는 27일, 나주시 금천면 플럼코트 농장에서 전국 소비자와 생산자를 초청해 플럼코트 현장평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나주 플럼코트는 전국 E-mart매장, 현대백화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직거래 희망자는 나주거점APC로 방문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