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경지면적 중 10.8%인 1천400ha에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새롭게 변경된 시책과 지원사업을 통해 유기농 중심의 인증품목 다양화와 인증면적확대를 동시에 달성해 나간다.
새롭게 변경된 정책사항으로 무농약 벼 인증 필지 중 과거 5년(5회)동안 친환경농업 직불금을 받은 필지는 친환경농업 직불금 지원이 중단되고, 2019년부터는 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비 지원이 중단된다. 하지만 유기전환기로 상향 인증시 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비 지원은 가능하다. 또 2019년부터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미납자는 유기농업자재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유기농 중심의 인증품목 다양화를 위한 특수시책으로는 유기농 종합보험지원, 유기농 거점단지 조성지원, 유기단지 볏짚 환원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정부도 친환경인증 품목다양화를 위해 친환경농업 직불금 단가를 10원~20원씩 인상하는 동시에 밭의 품목을 좀 더 세분화해 과수와 일반작물로 나누어 지원단 가를 인상하는 등 친환경농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무농약 벼 인증 친환경실천농가들은 이러한 정책방향에 맞춰 유기전환기 및 유기농으로 상향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농사 시작 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농촌 노령화로 친환경 재배가 어렵다고 하지만 군은 실질적으로 논두렁 제초 및 물 관리를 제외하고 유기약제 공동방제 등 공동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친환경 재배가 노동력 절감에 더 효율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친환경 기법이 농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오랜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 등의 남용에 따른 유기합성 화학물질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고 면역력 증진과 건강한 땅을 만들어 농업의 환경보전 기능을 증대시킬 수 있는 좋은 대책으로 평가 된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제4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금년도 인증달성 목표를 1천400ha로 정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재배면적 증가는 물론 질적인 성장을 추진하여 남도여행 1번지, 맛의 1번지에 걸 맞는 안전농산물 1번지로서의 친환경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저비용 친환경농업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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