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제31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주간행사와 흡연예방공연을 통해 금연 실천을 당부했다.
우선 시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금연구역 집중점검기간을 운영했다. PC방과 의료기관 등에서 점검을 실시해 흡연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간접흡연피해도 홍보했다.
여수교육지원청, 각 학교와 함께 하교시간에 맞춰 청소년 흡연단속을 실시하며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기도 했다.
5월 30일부터 이틀간은 유동인구가 많은 시외버스터미널과 오동도에서 금연 건강부스를 운영했다. 흡연자 폐활량 측정, 1:1 금연상담, 혈압·혈당 검사, 나트륨 섭취 줄이기 홍보 등이 실시된 금연부스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흡연예방공연은 6월 7일과 18일 시민회관에서 진행됐다. 7일 공연은 흡연예방 샌드아트 공연으로 아동 1345명이 관람했다. 18일에는 여천중학교 등 3개 학교 중학생 1070명이 흡연예방 뮤지컬을 감상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간접흡연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금연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금연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1987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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