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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하루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남은 임기 바짝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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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하루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남은 임기 바짝 긴장"

장기과제 제시하며 레임덕 피하려 안간힘 쓰는 靑

이명박 대통령이 "하루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바짝 긴장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1년은 일을 안 하고 지나가려면 지나갈 수 있고, 일을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내려면 할 수 있는 시간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레임덕 우려에 대해 손사래를 친 것.

이 대통령은 "과거 아날로그 시대에는 1년을 설렁설렁 지내도 국가발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지금은 전 세계가 네트워킹되어 있는 시대인 만큼 1년을 설렁설렁 보내면 나라가 크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릴레이 할 때처럼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어서 바통을 넘겨주고 또 넘겨받은 사람이 열심히 뛰어야 하는 것이 한국이 처한 현실이다"고 말했다.

전날 청와대는 근로시간 단축 문제에 대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뜻을 밝히는 등 업무에 매진하면서 분위기를 쇄신한다는 기류다. 정부에서도 기획재정부는 '장기전략국', '국제금융협력국'을 신설하고 '재정정책국'을 폐지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날은 녹색성장위원회가 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녹색성장 지속추진을 위한 법-제도 확립 ▲녹색성장 지속추진체제 강화 ▲녹색성장 저변확대 및 참여기반 강화 ▲녹색생활로 전환 ▲녹색기술-산업발전 가속화 ▲기후변화 적응역량 강화 ▲글로벌 녹색성장체제 구축 등의 7대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대통령이 '재벌 빵집' 문제를 지적하자 삼성 등은 "철수하겠다"고 손을 들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아도, 청와대는 마지막까지 힘을 쓸 수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 인사들 스스로에게도 별로 힘이 실리는 분위기는 아니다. 최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되는 것도 없고 재미도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일이라는 게 절반은 법안을 통과시켜서 하는 것인데 기대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처에서 나온 공무원들은 엎드려만 있고 당 출신 인사들도 눈치만 살살 본다. 답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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