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장에 더불어민주당 구본영(65) 후보의 재선이 확정됐다.
14일 오전 12시 개표결과 구 후보는 61.5%를 득표하며 33.5%를 얻는데 그친 자유한국당 박상돈 후보를 따돌리고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구 당선자는 65만 시민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박상돈 후보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선택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전했다.
또 "소통과 공감, 화합과 통합을 중심으로 ‘시민 행복’에 앞장서겠다"면서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충남 아산시장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14일 오전 12시 40분 현재 61.9% 개표된 가운데 민주당 오세현(49) 후보가 59.1%로 35.5%에 그친 자유한국당 이상욱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바른미래당 유기준 후보는 5.3%로 집계됐다.
오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몸과 마음이 지쳐갈 때마다 저를 지탱해 주고 일으켜 세워준 분들이 있었다. 33만 아산의 어머니, 아버지, 이웃과 친구들, 부족한 저를 든든하게 지켜준 선거운동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경선 때부터 함께 경쟁하고 도우며 지지와 격려를 보내준 당원 동지들에게 고마운 인사와 또 본선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신 경쟁 후보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평화와 번영의 새시대가 열린다. 더 큰 아산, 더 행복한 아산의 새시대도 막을 올린다"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아산의 지방정부가 새역사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당선자는 "저에게 보내주신 아산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 잊지 않고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내 50만 시대 ‘더 큰 아산’, 시민이 행복한 아산, 시민의 삶이 나날이 나아지는 ‘더 큰 성장’을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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