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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중국, 일본의 반응은?

"중국은 한반도 문제 당사국", "북일정상회담 추진할 것"

6.12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 주변 열강 등 세계 주요 강국들은 "역사적 회담"이라는 원론적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자국의 입장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한반도 비핵화에 중요한 진전"이라면서 "북미 정상들이 내린 정치적 결단을 높이 평가하고 회담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 환영과 지지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명은 "중국은 한반도의 이웃 국가이자 중요한 당사국으로서 유관국들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중요 당사국이자 정전협정 서명국으로서 한반도 정전 체제에서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마땅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국 역할론'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을 둘러싼 여러 현안들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큰 진전으로 지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일본인 납치, 핵, 미사일 등 북한을 둘러싼 현안 해결을 위해 미일, 한미일,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연대하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아베 총리는 일본인 납치 문제 논의를 위한 북일정상회담 추진 의사도 분명히 밝혔다.

반면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북한의 과거를 고려하면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이 중요하다"며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유럽연합(EU)은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합의한 데 대해 환영하면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성명을 내고 "EU는 추가 협상과 신뢰구축, 핵무기 없는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와 안보, 번영을 확실하게 하기 위한 다른 조치들을 용이하게 하고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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