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검찰, 박희태 국회의장 부속실 압수수색…헌정사 최초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검찰, 박희태 국회의장 부속실 압수수색…헌정사 최초

정무수석 · 정책수석 · 보좌관 사무실 한꺼번에

검찰이 19일 오전 박희태 국회의장실의 측근인 이봉건 정무수석과 조정만 정책수석 비서관실, 여비서 함모 씨의 부속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이날 아침 8시 20분 부터 이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박희태 의장 집무실은 아직 압수수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압수수색 중인 곳은 의장 집무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일종의 부속실로 의장 방이나 다름 없는 곳이다.

국회의장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은 헌정 사상 최초다. 이봉건 정무수석은 2008년 7·3 전당대회 당시 박 후보 캠프에서 공보·메시지 업무를 담당했고, 조 씨는 박 의장을 20여년 간 보좌해 온 측근으로 전대 당시 캠프의 재정·조직의 핵심 인물로 꼽혔다.

함 씨는 당시 선거운동과 관련된 자금의 입출입 등을 기재하는 회계책임자로 활동했다. 검찰은 이들 3명에 대한 압수수색 분석을 토대로 돈 봉투 살포 정황과 자금출처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설 연휴 직후 박 의장을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는 등 박 의장에 대한 압박은 더 강해지고 있다. 박 의장이 언제까지 더 버틸지 정도가 관심사가 됐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