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아침 등교시간,
신북초등학교 교문 앞은 싱그러운 웃음소리와 선생님과 아이들이 서로 주고받는 인사말로 시끌벅적했다.
전교학생회에서 주관한 비타민데이( Vitamin day)에는 언어문화개선과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모든 선생님들과 전교학생회 임원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의 등을 두드려주거나 손을 높이 들어 마주치며 반갑게 아침인사를 나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타민과 함께, 격려하거나 자존감을 갖도록 하는 좋은 말이 적힌 쪽지가 담긴 투명구를 상자에서 뽑게 한다.
‘내게 주는 말이 무엇일까’ 기대하며 투명구를 여는 아이들의 표정에도 행복한 미소가 피어난다.
남경남 선생님은 “교문 앞에서 아이들을 맞이하고 또 안아주니 내가 더 기쁘고 행복했으며 아이들과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3학년 김예서 어린이도 “친구들 각자가 뽑아든 참 좋은 말을 모둠끼리 다시 나눠보니까 더 좋았다며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즐거워 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인식하여 자신감과 자존감을 갖도록 하고 아울러 다른 친구들도 나만큼 소중한 존재이기에 아껴주어야 한다는 생각까지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한 비타민데이로 인해 모두가 행복한 아침등굣길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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