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워터파크 15일 준공, 내달 5일 개장

이달 말까지 사용승인·가상영업 절차 왼료

10여 년을 진행해 온 강원랜드 워터파크 조성공사가 마침내 이달 중순 준공을 거쳐 내달 초 그랜드 오픈을 하게 된다.

11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사계절 복합리조트의 완성을 위한 하이원리조트 ‘워터월드’가 오는 7월 개장을 앞두고 최근 99%의 공정률을 보인 가운데 외부도색과 조경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실내 워터파크 공사를 마무리한 하이원 워터월드는 이날까지 실외 파도풀 공정 등을 모두 마치고 12일부터 실외 워터파크 시설의 담수에 들어가는 등 모든 작업공정이 사용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강원랜드 워터월드 공사의 막바지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프레시안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소방안전 점검에 이어 정보통신공사, 산지전용허가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5일 워터파크 사용승인 신청을 통해 오는 28일까지 사용승인을 받는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오는 15일까지 준공절차를 진행한 뒤 워터파크 사용승인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며 “실내와 실외 워터파크 시설에 대한 담수와 최종 점검을 마치는 이달 말 가상영업을 거쳐 내달 초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1670억 원이 투자되는 강원랜드 ‘하이원 워터월드’는 사북 폭포주차장 일대에 실내 2만 5021평방미터, 실외 2만 6016평방미터 등 총 5만 1038평방미터의 국내 5번째 규모로 만들어진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실내외 9종의 풀과 7종의 슬라이드, 4계절 운영되는 파도 풀과 격류형 유수풀, 슬라이드 등 16종의 실내외 스파, 커피전문점, 푸드점, 힐링센터, 피크닉장, 수유실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하이원 워터월드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테마로 한 ‘유러피언 클래식’ 스타일의 이국적인 실내 분위기는 마치 그리스와 로마 신전의 장면 속으로 들어온 듯한 럭셔리한 실내 분위기가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태평양에서 파도를 타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파도풀을 비롯해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춰 다른 워터파크와 차별화 했다는 것이 강원랜드의 자랑이다.

특히 하이원 워터월드는 ▲국내 최대 1인당 시설면적 ▲국내 최초 투명풀 도입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타는 퀵 패스권 ▲사계절 힐링 야외 스파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친화형 시설 ▲전 시설 온수공급 시스템 등의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